‘IT특화 MBA’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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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4 01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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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씨는 MBA 과정 종료와 동시에 특채로 KT에 입사했다. 여기에는 자문 프로젝트에서 선을 보인 ‘뉴로 마케팅’ 기법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. 프로젝트 주제로는 SKT의 e커머스 경쟁력 강화measure(방안) , 엔씨소프트의 기능성게임 시장 strategy, IBM의 ‘smart workplace’ 등 각 기업의 future core 분야를 다뤘다.
박병호 교수와 5명의 학생이 함께 꾸린 자문실습팀의 결과에 KT는 “경영자문실습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한 유료 컨설팅보다 내용이 훨씬 우수하다”고 평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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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태호기자 thhwang@etnews.co.kr
‘IT특화 MBA’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!
프로젝트 후 기업과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한 instance(사례)도 나왔다. MBA 과정에 포함된 ‘경영자문실습 프로젝트’를 통해서다. 수준높은 컨설팅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을뿐 아니라, 필요한 인재를 발굴할 수도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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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걸 원장은 “오랜 역싸를 가진 미국 등의 MBA와 똑같은 내용으로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기 힘들다고 생각해,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가진 IT 경영의 실전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”고 말했다.
이러한 호로그램은 기업에서도 큰 호응을 보여 대학의 지식과 기업의 경험을 나누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.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 MBA에선 형식적인 한 과목으로 치부하지만 이 대학원은 경영자 역량을 키우는 데 실전만큼 유용한 학습이 없다고 판단해 4개월에 걸친 프로젝트에 전 학생이 의무 참여토록 했다. 지난해에는 8명의 팀이 KT를 비롯해 SK텔레콤·엔씨소프트·IBM 등의 기업과 함께 경영strategy을 수립하며 감각을 익혔다.
지난 2006년부터 처음 한 ‘한국형 MBA’의 경쟁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‘학위 이상의 그 무엇’이 없다는 쓴소리가 나오는 가운데, 한 분야에 집중하는 MBA 과정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
앞으로 전자政府(정부)를 포함한 ‘유비쿼터스 경영’과 e커머스에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‘m커머스’ 및 ‘IPTV커머스’를 다룰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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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IST의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에서 운영하는 MBA 과정은 IT와 미디어 분야의 경영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.
기업은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가의 자문도 얻을 수 있다 경영자문실습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가한 기업의 관계자는 “일반적으로 경영학 교수의 자문을 받으려면 적지 않은 돈이 든다”며 “기업 입장에서도 얻을 게 많은 프로젝트”라고 귀띔했다.
프로젝트는 교수 1명과 학생 4∼5명이 한 조가 돼 기업 하나를 맡는다. 지난 4월 11번가는 KAIST의 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analysis(분석) 을 토대로 마케팅 및 서비스 改善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.
지난해 KAIST 정보미디어 MBA 과정을 수강하던 김지수씨는 KT의 QOOK TVstrategy 수립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. 이 학과의 core 커리큘럼은 경영자문실습 프로젝트다.
